시카고가 스코티 피펜(26득점)과 마이클 조던(23득점), '리바운드왕' 데니스 로드맨(18리바운드)등 주전 황소들을 내세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19연패를 안겼다.
시카고는 23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를 홈으로 불러 가진 96-97미프로농구(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103대88로 대파하면서 지난 93년 3월 이후 대 디트로이트전 19연승을 기록했으며 룩 롱리도18득점과 12리바운드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워싱턴 블리츠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 26득점을 올린 크리스 웨버와 경기종료 6.6초를 남겨 놓고 자유투 2점을 성공시킨 크리스 휘트니 등 주전들의 선전에 힘입어 108대104, 4점 차로 힘겹게 꺾으면서 11연승 줄달음질에 제동을 걸었다.
밀워키 벅스는 뉴욕 닉스를 홈으로 끌어들여 가진 경기에서 경기종료 1.1초를 남기고 셔먼 더글러스가 상대 찰리 워드와의 점프볼 다툼에서 이겨 80대79, 1점 차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유타 재즈는 칼 말론(20득점)과 존 스탁턴(19득점, 12어시스트)등의 활약에 힘입어 LA클리퍼스를107대94로 물리치고 6연승과 함께 최근 12경기 중 11승을 기록했다.
이밖에 샬럿 호네츠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00대93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댈러스매버릭스를 75대72로 눌렀다. 피닉스 선즈는 휴스턴 로케츠를 104대99로,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새크라멘토 킹스를 113대99로 물리쳤다.
◇23일 전적
시카고 103-88 디트로이트
밀워키 80-79 뉴욕
유타 107-94 LA 클리퍼스
샬럿 100-93 골든스테이트
워싱턴 108-104 포틀랜드
피닉스 104-99 휴스턴
필라델피아 112-110 뉴저지
시애틀 113-99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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