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서 '이경규가 간다'코너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게 보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지난 3월16일 방송을 보고 적잖이 실망했다.
'이경규가 간다'가 끝나고, 다음주 예고를 하면서 두 진행자는 양심의 가책도 없이 지난주에 예고했던 내용을 반복하면서 다시 다음주를 기대해 달라고 했다. 3주전에 이경규가 교통질서를 얼마나 잘 지키는지를 방송으로 보여주겠다고 하더니, 이를 어긴 것이다.
아무리 코미디 프로라고 하지만 시청자를 그렇게 우롱해도 되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그러고도 사과 한마디없이 슬그머니 넘어가는 태도가 몹시 못마땅했다.
아이들이 본다면 '국회의원 아저씨도 거짓말을 잘 하더니 이젠 개그맨들까지 거짓말을 밥먹듯 하는구나'라고 생각할 것이 아닌가. 사정이 있어 방송을 하지 못한다면 마땅히 그 이유를 밝히고양해를 구해야 한다.
방송의 공신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되새겨 주었으면 좋겠다.
권숙희(경북 청도군 이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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