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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방'개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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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단체 홍보 강화"

PC통신을 이용해 홍보, 여론수렴 등을 벌이는 노동단체, 노동조합이 늘어나고있다. 특히 비합법단체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이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준비위원회가 PC통신에 단체방을 개설, 공개활동을 적극화함에 따라 정부와 수사기관등의 대응이 주목된다.

현재 PC통신에는 나우누리에 전교조와 민주노총, 기업은행노조 등 11개 노동단체와 노조가 단체방을 개설, 활용중이고 천리안에는 전문기술노련 등이, 하이텔에는 한국통신노조, 의보노조, 금융노련 등이 단체방을 열어두고 있다.

여기에 공무원 노조결성을 준비하는 모임이 지난주 나우누리에 단체방을 개설하고 PC통신을 통한 대시민홍보, 조직화작업 등 공개활동을 선언하고 나서 PC통신은 합법, 비합법을 떠나 노동단체들의 홍보, 조직화마당으로 자리잡고 있다.

비합법 노동단체들의 경우 회원, 비회원간 이용구분이 뚜렷해 익명성이 보장되는 점을 이용, 홍보와 여론형성 외에 조직확대까지 시도하고 있다.

한편 전교조에 이어 공무원노조 준비위까지 PC통신에서 공개활동을 선언하고나섬에 따라 향후정부와 수사기관의 대응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이 불법을 이유로 단체방을 폐쇄하거나운영자에 대한 수사를 벌일 경우 안팎의 파문은 물론 지난해 한총련에 이어 PC통신 이용의 자유를 둔 또한번의 논란이 예상된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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