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천여만원의 공금을 횡령하고 달아나 경찰 수배를 받아오던 전 남구청 보상계장 백두현씨(42)가24일 경찰에 자수했다.
지난해 2월과 8월 두차례에 걸쳐 이미 보상이 끝난 토지를 서류 조작, 또다시 보상받는 방법으로8천 2백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백씨는 구청 감사 결과 혐의 사실이 드러나자 지난달 27일 잠적했었다.
백씨는 경찰 조사에서 "횡령한 돈중 6천만원은 자동차 구입과 생활비로, 나머지는 유흥비로 썼으며 구청내에 다른 공모자는 없다"며 공모 여부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경찰은 25일중으로 백씨를 허위공문서 작성과 횡령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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