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나산과 플레이오프를 치르게되는 대구동양이 4강 진입을 위해서는 공수에 있어 광주나산의핵인 에릭 이버츠와 김상식을 어떻게 마크하느냐에 달려 있다.
에릭 이버츠는 게임당 평균 득점 32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고 리바운드에서도 평균 8개를 기록하며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버츠를 막기 위해서는 일단 로이 해먼즈가 얼마나 제몫을 해주는가가 가장 큰 변수다. 그러나전반적인 기량면에서 해먼즈가 이버츠에 비해 한수아래기 때문에 그로서는 역부족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래서 박광호감독이 구상하고 있는 전략은 해먼즈가 이버츠를 전담하면서 가드진에서 번갈아 한명이 이버츠에대한 수비를 지원한다는 작전.
광주나산의 게임리더인 김상식에 대한 수비또한 대구동양의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김상식은 부상으로 마지막 3게임에 출장하지 못했으나 그의 비중을 감안하면 플레이오프 출전은 기정사실로보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다. 김상식에 대한 방어는 토니 매디슨이나 김병철에 돌아갈 것으로보인다. 매디슨이나 김병철이 김상식을 전담하게되면 공격에서 그들의 활약이 작아질 수밖에 없으나 어느정도 손실은 불가피한 입장이다.
이밖에 대구동양이 극복해야할 것은 개인적인 욕심을 버리고 팀플레이에 충실하는 것. 특히 홈경기서 2승4패의 저조한 성적을 보인 이유가 젊은 선수들의 지나친 욕심이 큰 원인이었다는 지적이어서 홈2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어 4강 진입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위해서는 팀플레이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허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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