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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70%%가 '껌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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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람들은 한국껌이라면 사족을 못쓴다"

이는 롯데제과 수출담당자들의 말이다.

이들에 따르면 중국인들 사이에 최근 껌씹는 풍조가 확산되면서 한국껌이 날개돋친듯 팔리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롯데가 중국에 판매한 껌은 현지 판매가격 기준으로 무려 7백50억원어치.물량으로는 중국인 한사람당 1.2통씩을 씹은 셈이며 낱개로 펼쳐놓으면 만리장성을 2백40번이나왕복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라는게 롯데측의 설명이다.

롯데는 지난 89년 중국시장에 처음으로 껌을 직접 수출, 중국인들에게 껌씹는 요령까지 가르치면서 불모지를 개척했다.

그 결과 지난 93년 9백50만달러였던 수출이 94년 1천8백만달러, 95년 3천5백만달러, 96년 4천만달러로 3년만에 4.2배로 불어났다.

지난해의 경우 1천7백억원으로 추정되는 중국 전체 껌시장에서 점유율 44%%를 차지, 세계적인껌회사인 미국의 리글리(점유율 25%%)사를 제치고 단연 1위를 달리고있다.

현재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껌은 롯데의 커피껌.

지난해 중국에서 벌어진 금연캠페인에 롯데가 출품한 '금연의 반려자는 커피껌'이라는 표어가 당선돼 현재도 공공장소에 이 표어가 붙어있을 정도라는 것.

한편 롯데에 이어 해태제과도 최근 중국시장에 가세, 지난해 1천3백만달러어치의 껌을 수출하는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롯데제과의 이은학 부장은 "중국시장에 최초로 롯데가 껌을 수출, 사실상 중국인들에게 껌을 처음으로 소개했다"면서 "그러나 아직도 중국인들중 70%%가 껌을 씹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장은 무궁무진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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