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동성 전이경 남녀 세계최강

"세계쇼트트랙 빙속"

'차세대 스타' 김동성(경기고)이 97세계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부의 전이경(연세대)도 종합우승 3연패를 이뤄 한국은 2년만에 남녀 동반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동성은 30일 일본 나가노 화이트링크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1,000m결승에서 마크 개그넌(캐나다)에 이어 2위(1분35초187)로 골인했으나 개그넌이 실격처리되는 행운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김동성은 이어 벌어진 3,000m결승에서도 5분14초057로 우승한데 이어 이준환(한체대)-김선태(고려대)-이호응(단국대)과 짝을 이룬 계주에서도 7분00초042을 기록하며 1위로 골인했다.이로써 김동성은 합계 13점으로 남자종합 정상에 올랐고 마크 개그넌(8점)이 2위,데라오 사토루(일본)와 데릭 캠벨(캐나다·이상 5점)이 공동 3위를 각각 마크했다.

여자부의 전이경은 3,000m결승에서 동료 원혜경(배화여고)과 선두다툼을 벌이다 마지막 4바퀴를남기고부터 단독선두로 나선 끝에 5분44초161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전이경은 1,000m결승에서는 양양A(중국),원혜경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고 원혜경-안상미(정화여고)-김윤미(정신여고)와 함께 출전한 계주에서는 4분21초363으로 골인해 은메달을 추가했다.이로써 전이경은 모두 금2,은1,동메달 1개를 획득, 12점으로 양양 A와 함께 공동으로 종합우승을차지해 3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금 5,은 6,동메달 1개를 따내 세계 최강임을 재확인했다.◇마지막날 전적(30일)

▲남자 1,000m=1. 김동성(경기고) 1분35초187

2. 이준환(한체대) 1분35초303

3. 카이 펭(중국) 1분50초706

▲동 여자=1. 양양 A(중국) 1분35초394

2. 원혜경(배화여고) 1분35초461

3. 전이경(연세대) 1분35초463

▲남자 3,000m=1. 김동성(경기고) 5분14초057

2. 데라오 사토루(일본) 5분14초353

3. 마크 개그넌(캐나다) 5분14초484

▲동 여자=1. 전이경(연세대) 5분44초161

2. 원혜경(배화여고) 5분44초261

3. 양양 A(중국) 5분44초358

▲남자 계주=1. 한국 7분00초042

2. 캐나다 7분07초206

3. 이탈리아 7분09초028

▲동 여자=1. 캐나다 4분21초232

2. 한국 4분21초363

3. 일본 4분21초606

▲남자종합=1. 김동성(경기고) 13점

2. 마크 개그넌(캐나다) 8점

3. 데라오 사토루(일본), 데릭 캠벨(캐나다) 이상 5점

▲동 여자=1. 전이경(연세대), 양양 A(중국) 이상 12점

3. 원혜경(배화여고)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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