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원자로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계획한 월성원전 5.6호기 건설이 노형(爐型) 변경문제를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한전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1호기만 가동중인 월성원전이 오는 6월 2호기 상업운전에 이어 건설중인 3.4호기가 98년과 99년6월까지 모두 준공되면서 5.6호기 추가건설이 불가피하다는것.이에따라 한전은 늦어도 4월말까지는 노형을 확정하고 환경영향평가등 착공에 필요한 절차를 밟기로 했으나 노형 변경에 대한 최종결론을 내리지 못해 5.6호기 발주시기가 불투명해졌다는 것이다.
중수로형단지인 월성원전의 노형변경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은 원전주변마을에서 기형가축출산 시비로 원전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월성,고리,영광,울진원전중 가동중이거나 건설중인 16호기 원전중 가압경수로형이 12기이고가압중수로형은 월성1.2.3.4호기 밖에 없다.
그런데 가압경수형 원자로는 보통물을 불순물만 제거하고 사용하기 때문에 냉각재 비용이 적게들며 안전성도 높은 장점이 있지만 사용되는 연료인 U235를 2~4%% 정도 저농축시켜 사용하므로연료비가 많은편이다.
반면 월성원전의 가압중수로형은 원자로냉각재인 중수의 값이 비싼 반면 사용되는 연료가 천연우라늄이기 때문에 연료비가 적게들며 또 발전소를 정지시키지 않고도 연료를 교체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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