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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6안타로 롯데 대파"

화끈한 '방망이 잔치'를 벌인 삼성이 홈팀 LG를 대파했다.

삼성은 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97프로야구시범경기에서 김영진과 양준혁의 홈런을 포함해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LG를 13대4로 제압했다.

지난 해 수위타자 양준혁은 3회와 4회, 5회에 타석에 나서 2루타와 3루타, 홈런을 차례로 날렸으나 단타가 터지지 않아 아쉽게 사이클링 히트가 무산됐다.

승부는 3회 순식간에 갈렸다.

삼성은 선두 김영진이 LG 선발 김태원으로부터 솔로홈런을 뽑아 포문을 열자 타자일순하며 6안타를 집중시켜 7득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회 1점을 보탠 삼성은 5회 양준혁의 3점홈런 등으로 다시 5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대구고를 졸업한 삼성의 고졸신인 정성훈은 4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버텨 승리투수가 된 반면김태원은 불과 3이닝동안 8안타로 7실점,덕아웃을 실망시켰다.

인천구장에서는 롯데가 현대를 3대2로 제압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해태-한화전(광주)과 쌍방울-OB전(전주)은 비로 취소됐다.▨시범경기 전적

▲잠실

삼성

007150000|13

000000103|4

L G

△삼성투수=성준,정성훈(4회·승),장형석(8회),박태순(9회)

△LG투수=김태원(패),김기범(4회),송유석(6회),신동수(7회),신영균(8회)

△홈런=김영진(3회),양준혁(5회·3점,이상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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