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의류브랜드 도입이 크게 늘어 우리나라의 의류산업기반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상산업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96년 한해 동안에만 직수입 브랜드 1백11개, 라이선스 브랜드 39개 등 모두 1백50개의 해외 의류브랜드가 새로 도입돼 95년의 1백4개에 비해44.23%%나 늘어났다.
반면 국산브랜드는 디자이너브랜드 7개, 일반브랜드 79개 등 87개가 늘어나는데 그쳐 95년(67개)보다 29%% 증가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지난해말까지 국내에 도입된 해외브랜드는 직수입 브랜드 3백59개, 라이선스 브랜드 2백28개 등 총 5백87개에 달해 1천3백57개인 국내 전체 의류브랜드수의 43.3%%를 차지했다.이같은 해욉랜드 비중은 90년까지 국내 전체 의류브랜드의 29%%에 그쳤던데 비해 크게 높아진것이며 특히 종전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유명디자이너의 고급제품 브랜드가 주로 도입됐으나 최근에는 중국, 홍콩 등의 중·저가 브랜드까지 도입돼 의류업계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이같은 해외브랜드 도입증가세와 더불어 지난해 14억3천만달러에 달했던 의류수입의 대부분이 해외 유명브랜드 제품이어서 국내의류산업의 기반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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