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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會昌대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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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등 전반적 손질-여야 협의체 구성 제의"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대표는 8일 한보사태와 김현철(金賢哲)씨 처리문제와 관련, "현재 검찰의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국회에서는 한보청문회가 열리고 있다"고 전제한 뒤 "아무런 성역없이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그 진실이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취임 한달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정치비리 재발방지 차원에서 "선거제도와 정치자금 그리고 정당운영 등에 대한 전반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면서 '고비용정치구조 개선을 위한 여야협의체'구성을 제의했다.

이대표는 현재를 총체적 위기상황으로 규정한뒤 "이는 정치권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책임이 있음을 집권당의 대표위원으로서 국민앞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하면서 난제 극복을 위해 국민들의 애정과 참여를 호소했다.

이대표는 경제난 해결과 관련, "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국정의 책임을 다하겠지만 대통령임기가 얼마 안 남았다고 졸속으로 무리한 정책을 추진하지 않겠다"면서 "행정부와 함께 '경제난국 타개와21세기 대비를 위한 3개년실천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표는 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민의식 개혁을 위한 운동체를 발족시킬 것"을 제안하면서 "2000년까지 앞으로 남은 3년을 한민족 대약진을 위한 국민의식개혁기간으로 다함께 선포할 것"을 주장했다.

이대표는 당내 '사교육비 특별대책위원회'를 설치, 사교육비와의 전쟁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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