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시형산은총재는 "97년1월 한보철강이 부도가 날 것이라고 판단, 3천억원의 시설자금 지원요청을 거절했으며 그 이전에는 한보가 이대로는 어렵다는 판단을 하지 않았다"고 말해 97년이전까지 산업은행이 한보철강에 대한 지원을 하면서도 면밀한 검토가 없었음을 시인했다.김총재는 이날 국회한보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 이같이 말하고 "지금와서 볼 때 한보철강에 대한 사후관리가 철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산은의 관리잘못을 시인했다. 그러나 김총재는 "한보철강에 대한 대출과 관련, 청와대 등의 외압이나 청탁을 받은 적은 없다"며 외압설을 부인했다.
〈李東寬기자〉


































댓글 많은 뉴스
권칠승 "대구는 보수꼴통, 극우 심장이라 불려"…이종배 "인격권 침해" 인권위 진정
[단독] 최민희 딸 "작년 결혼했다" 스스로 페북 표시
이재명 대통령 '잘못하고 있다' 49.0%
김민웅 "北, 세계정세의 게임 체인저"…주진우 "金, 보수 살릴 게임 체인저"
이진숙 "머리 감을 시간도 없다던 최민희…헤어스타일리스트 뺨칠 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