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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은행 결승행"

금융팀 라이벌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나란히 97춘계실업축구연맹전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했다.지난해 준우승팀 국민은행은 18일 효창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9일째 2조예선 풀리그 한일생명과의 경기에서 종료직전 터진 이우형의 결승골 덕택에 1대0으로 승리했다.

국민은행은 이로써 2승3무(승점 9점)를 기록, 삼성2군과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주택은행과 동률을이뤘으나 골득실(+3)에서 한골 앞서 조 선두로 4강이 겨루는 결승 토너먼트에 올랐다.4강전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 경기를 잡아야 했던 국민은행은 경기 종료 1분전까지 득점에 실패,예선탈락의 위기에 놓였으나 이우형이 아크 정면에서 패널티지역 왼쪽으로 치고들어가며 왼발로강슛, 천금의 결승골을 터트렸고 주심은 이후 30초만에 종료 휘슬을 울렸다.

국민은행과 동률이었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있어 비기기만 해도 결승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었던한일생명은 막판 30초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18일 전적

△2조예선리그

국민은행 1-0 한일생명

(2승3무) (1승3무1패)

주택은행 0-0 삼성2군

(2승3무) (2승1무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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