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의 직업은 방송국PD, 모델, 패션 디자이너, 의사, 대학교수, 변호사 등이른바 전문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모니터를 위한 마창지역모임이 최근 발표한 'TV 드라마에 나타난 직업분포도 조사'에 따르면 공중파TV 4개 채널의 10개 드라마에 나오는 극중인물 94명의 직업은 전문직이 27명으로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전문직 다음으로는 회장, 사장, 부장, 과장 등 기업체의 고급간부직이 16명으로 전체의 17%%나됐다. 이에 비해 일반사원 및 자영업 종사자는 13명(14%%), 대학생은 10명(11%%), 주부는 9명(10%%)에 지나지 않았다.
고급간부직, 전문직, 대학생 등 이른바 엘리트 계층이 전체의 56%%인데 비해 일반사원 및 자영업 등 중간계층은 14%%, 주부 및 기타 하위계층은 30%%로 분석됐다. 이는 TV드라마는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를 싫어한다는 방송가의 속설을 반증하는 것이다.
특히 주부대상의 아침 일일드라마의 경우 저녁 드라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문직을 훨씬 더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침 드라마 3편에 전문직 종사자가 13명인데 비해 저녁 드라마 4편엔 전문직 인물 7명이 등장했을 따름이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남아공 대통령·호주 총리와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