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330호 수달이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가창댐에 살고 있음(목격담 본보 18일자 30면 보도)이 사진으로 확인됐다.
경북대 생물학과 박희천 교수는 본보 보도가 있은 직후인 지난 20일 오전8시쯤 댐 상류에서 도로쪽으로 헤엄치는 길이 60cm 가량의 수달 암수 두마리를 한달여 노력 끝에 촬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박교수는 "수질 오염과 무분별한 남획으로 멸종단계에 있는 수달을 대도시 인근 댐에서 확인할수 있었다는데 큰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또 "가창댐이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오랫동안 사람 접근이 어려웠기 때문에 수달 뿐 아니라 천연기념물인 원앙새와 멋장이새 등 다수의 희귀 조류들도발견되고 있어 지속적 보전책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족제비과에 속하는 수달은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며, 물고기·개구리·오리류 등을 잡아 먹고물과 땅에서 번갈아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朴魯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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