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가 일본을 꺾고 '사실상 결승전'인 중국과의 준결승전을 갖게 됐다.
C조 2위 한국남자는 2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G-멕스센터에서 계속된 제44회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체 8강전에서 일본과 풀경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유남규(동아증권)가 두게임을 따내는 활약으로 3대2로 승리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93년대회 챔피언 스웨덴을 3대1로 물리친 지난대회 챔피언 중국과 29일오후 7시 준결승전을 갖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컨디션이 최상인 유남규를 첫번째 단식에 내세워 마쓰시타 고지를 2대1로제압,기선을 잡은 뒤 이어 김택수(대우증권)가 시브타니 히로시를 역시 2대1로 꺾어 승리에 1승만남겨뒀다.
그러나 오상은(삼성생명)이 이와사키 기요노부에게 0대2로 패하고이어 김택수마저 마쓰시타에게0대2로 패해 마지막 경기에 접어들었다.
다섯번째 단식에서 시브타니와 맞선 유남규는 첫 세트를 팽팽한 접전끝에 21대19로 따낸 뒤 2세트에서는 자유자재로운 드라이브공격과 상대실책으로 21대11로 낙승, 승리를 이끌었다.한편 한국여자가 북한 신예들의 돌풍을 막지 못하고 완패, 결승진출에 실패했다.예선B조 1위 한국여자는 28일 밤(이하 한국시간) 계속된 대회 5일째 여자단체 준결승전에서 유지혜, 박해정(이상 제일모직), 김무교(대한항공)등 에이스들을 모두 투입했으나 북한 차세대스타들의파이팅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0대3으로 완패했다.
◇5일째전적
▲남자단체 8강전
한 국 3-2 일 본
중 국 3-1 스웨덴
프랑스 3-2 벨기에
독 일 3-1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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