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장기기증 운동이 공식화돼 관심을 끈다.
사랑의 장기기증본부(대표 박진탁 목사)가 주최하고 동산의료원이 후원하는 '장기기증 캠페인'이 3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산의료원 외래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다시 사는 세상, 함께 나누는 생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일반인들에게 장기기증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려 장기를 필요로 하는 주위의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장기기증 신청을 받는다.
인체의 일부를 타인에게 기증하면 장기이식 수술로 어떠한 치료법으로도 소생할 수 없는 환자의장기를 정상 장기로 대체, 새 생명을 열어 줄수 있게 된다.
현재 기증할 수 있는 장기는 신장과 안구. 생전·사후 모두 기증이 가능한 신장은 2개중 1개를떼어내도 6개월이 지나면 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것이 의학적으로 증명돼 있다. 안구는 사후 기증할 수 있는데 사후 8~12시간 이내에 적출을 해 시각장애인에게 이식하면 새로운 삶을 열어줄수 있다.
현재 대구에서는 동산의료원에서 9명이 장기 기증을 해 이식수술을 했고 경북대병원등 다른 종합병원에서도 수건의 장기이식 수술 실적을 갖고 있다.
조원현 동산의료원 장기이식팀장(일반외과)은 "이번 캠페인은 기증 실적보다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장기기증운동을 공식화한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의료원 차원에서 매달 1회씩 자체적으로 장기기증 관련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申道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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