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명상서적 출간 잇따라

명상과 생각은 그 생각을 하는 주인을 창조한다. 삶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허우적거리는 현대인들.참된 나를 찾고 생활에서의 중심을 갖도록 명상에 잠겨보자.

최근 혼돈스럽고 불안정한 정치·경제상황을 반영하듯 삶은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다룬명상서적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나에게 주고 싶은 좋은 생각'(수수나가 위라페루마 엮음, 시인과 촌장 펴냄)은 금세기 최대의 성자 크리슈나무르티가 영적·철학적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한것을 알기쉽게 분야별로 발췌했다.자기를 알지 못할때 자기를 표현하면 공격적이 되고 야심적 갈등만 일으키게 된다. 그러므로 먼저 자기자신을 알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 자신을 알면 자기가 바로 세계이고 세계의 이웃이자친구, 적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매일 우리앞에 닥치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다룰수 있다고 결론 짓는다.

'마음을 다스리는 법-위스빠나 명상'(김정빈 지음, 둥지 펴냄)은 부처가 깨달음을 성취한 명상법.사람은 늘 과거와 미래에 얽매인채 '현재와 여기'를 벗어나 있기때문에 불안하고 행복하지 못하다. 사람의 마음을 '현재와 여기'로 되돌려 놓음으로써 행복에 이르게 한다는 것.긴장과 스트레스, 무력감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인들이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과 자기에 대한 바른 이해를 통해 큰 위안과 평화를 얻게 해준다.

'지푸라기'(라힘 바와 무하이야딘 지음, 함께 펴냄)는 성자 라힘 바와 무하이야딘이 인간들에게띄우는 철학메시지다. 탐욕과 이기때문에 정치인의 부정, 교육자로서의 의무를 잊어버린 비교육적인 행동, 본분을 잊어버린 부모 등 안타까운 현상들이 빚어지고 있다. 이 책은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이야기를 통해 그 일화들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또 자연이 우리 인간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알기쉽게 풀었다. 어른부재의 시대에 이 책은 무서운 회초리로 가슴에 새겨진다.'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잭 캔필드·마크 빅터 한센 지음, 이레 펴냄)도 사랑과 죽음,아이들에 대해 감동적인 이야기와 삶의 지혜로 많은 가르침을 준다

〈李春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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