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디지털 휴대전화 품질 비교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신행)이 최근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디지털휴대전화 7개 업체의 대표모델을 대상으로 품질 및 성능을 비교 시험한 결과 통화성능면에서는 모든 제품이 기준 이상으로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복조(신호재생)성능, 전지사용시간 측정시험 등에선 제품간 큰 차이를 보였다. 전제품의 수신감도를 측정한 결과 -1백4dBm에서 -1백7dBm로 제품간 최대 3dBm의 차이를 보였으나 실사용에선 차이가 없어 모두 우수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디지털신호를 아날로그로 자동 변환해주는 복조성능 시험에선 대부분의 제품이 오차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모토로라의 '마이크로택SC-720'제품은 약 5%%의 오차를 보여 통화음성이 잠깐씩 끊어지는 현상이 발생할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제품의 대용량전지를 장착, 연속대기시간을 시험해본 결과 삼성전자'애니콜 SCH-200F'는 82시간으로 가장 길었고 모토로라 제품은 18시간으로 가장 짧았다. 완전충전후 연속통화시간 측정에서도 삼성전자 제품이 2백46분으로 가장 길었고 맥슨전자 'MAX-1000K'는 1백9분으로 가장짧았다.

대용량전지를 부착한 경우 무게는 삼성전자제품이 2백11g으로 가장 가벼웠으며 맥슨전자 제품은3백11g으로 가장 무거웠다.

특수 기능면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이'지정시간 알람'을 보유하는등 가장 다양한 기능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