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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키우기'뉴욕서 판매 불티

일본 반다이사가 출시한 다마고치 사이버펫 장난감은 1일 뉴욕시장에서 발매 3시간도 채 안돼 1만개가 팔려나가는 호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FAO슈워즈 상점은 오전10시에 문을 연지 불과 두시간반만에 재고의 3분의 2인 1만개를 팔았다.반다이사는 북미에 3백만개의 다마고치를 선적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대대적행사와 함께 발매됐으나 이들 도시에서의 판매량은 보고되지 않았다.

'달걀 아기'로도 불리는 이 다마고치 게임기의 주인공은 조그만 병아리 동물로 먹여주고 닦아주고 같이 놀아줘야 목숨을 부지하게 돼있다.

4개월만에 4백만개가 팔린 이 게임기의 미국내 판매가는 개당 16~20달러. (뉴욕 블룸버그)

◆泰 신헌법, 불교 국교규정 안해

국민의 95%%가 불교도인 태국은 새로 제정되고 있는 헌법에서 불교를 국교로 규정하지 않기로했다고 태국헌법기초위원회(CDC)가 2일 밝혔다.

CDC는 날로 다양해지고 있는 현대사회를 감안, 현재 제정되고 있는 헌법에서 불교를 국교로 선언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고 모든 종교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태국은 타 종교를 배척하지는 않지만 불교가 하나의 생활방식으로 돼있고 국가와 민간의 모든 행사는 불교의식으로 엄수되고 있다. (방콕)

◆美 가짜수표 사기범죄 급성장

미국에서 컴퓨터 사기범들이 만든 위조수표에 의한 피해액이 은행강도에게 빼앗기는 액수의 1백배가 넘는 등 가짜수표가 신종범죄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미수사당국이 경고.

보안청(SS)과 연방수사국(FBI)이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지난 95년 한해동안 컴퓨터 사기범들이 가짜 수표를 통해 은행에서 빼간 돈이 6억1천5백만달러에달해 은행 강도로 인한 피해액 5백90만달러의 1백배가 넘는 것으로 추산.

그러나 FBI가 은행과 기업, 개인들로부터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3년 한해동안의 위조수표피해액만도 5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FRB보다 문제를 훨씬 심각하게 보고 있음을 반영.(로스앤젤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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