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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LG패션골프-신용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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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PGA챔피언 신용진(33)이 제16회매경LG패션오픈골프대회에서 우승, 아시안투어 정상에 올랐다.

신용진은 4일 남서울골프장에서 끝난 총상금 40만달러의 매경오픈에서 대회 신기록인 16언더파 2백72타를 기록, 미국의 팀 발머를 1타차로 눌러 우승했다.

신용진은 이날 우승으로 6만6천6백80달러(약 5천5백만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88년 프로 데뷔 이후 3승째를 기록했다.

88년 4차례의 프로테스트에서 합격한 신용진은 92년 일간스포츠오픈에서 첫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6월 PGA선수권에서 우승,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큰 스윙에서 나오는 장타가 주무기인 신용진은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69타와 67타, 3, 4라운드에서 각각 68타를 기록, 전라운드를 60타로 끝내는 완벽한 기량을 보였으며 그가 이룬 16언더파는 16회를 맞은이 대회의 가장 좋은 기록(종전 11언더파 277타)이기도 하다.33세의 무명 발머는 마지막홀에서 세컨온에 성공, 공동선두의 기회를 잡았으나 3┾거리의 버디퍼팅을 놓쳐 준우승에 머물렀다.

미국의 케빈 원트워스와 에릭 믹스는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마지막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친 최상호와 아마추어 대표 김형태(건국대), 3라운드 선두였던 싱, 미국의 마이크 커닝 등4명은 12언더파 2백76타로 공동 5위를 이뤘다.

그러나 지난대회 챔피언 박남신은 10언더파 2백78타로 공동 10위, 지난해 국내 상금왕 최경주는11언더파 2백77타로 공동 9위를 각각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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