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권역별 발전계획은 다음과 같다.
◇반월당권
중구 4대 권역 가운데 가장 급격한 변화를 겪는 지역이다. 반월당 및 삼덕 지하공간과 동아쇼핑,삼성금융플라자, 남문시장, 약전골목, 봉산문화거리가 여기에 속한다.
먼저 2000년까지 민간 자본 1천7백억원을 들여 지하 3층 1만8천평 규모의 반월당 지하공간이,2001년엔 삼덕네거리까지 9백30억원을 들여 1만평 규모의 지하공간이 각각 개발된다.남문시장네거리와 명덕네거리 사이 5백여m가 폭 40m 도로로, 남문시장네거리와 향교 사이 3백30m가 폭 20m 도로로 올해 안에 각각 확장되며, 2000년까지 총길이 9백58m 소방도로 5개 구간이 약 1백억원 예산을 들여 개설된다.
남산2동 보현사 남편 1백43필지(약 3천평)와 덕산동 YMCA 주변 46필지(약 1천8백평), 동아쇼핑북편 55필지(약 1천8백평)에 주상복합건물을 짓는다.
봉산동 오포산 일대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올해 7월 지장물 조사, 12월 구체적 계획수립 등을 거쳐본격화된다.
지난 94년부터 시작된 봉산문화회관 건립계획은 지난 3월 도시계획시설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부지매입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봉산문화회관은 총 1백16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지하 1층 연건평약 1천4백평 규모로 지어진다.
◇동성로권
동성로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는 '차없는 거리'.
지난해 보행자 전용구간으로 지정된 대구백화점과 중앙파출소 사이 2백30여m 구간이 올해 안에화강석 보도블록으로 새 단장한다.
아울러 98년까지 23억원을 들여 중앙네거리와 공평네거리, 봉산육거리, 반월당네거리로 둘러싸인일명 동성지구내에 8m 이상 도로의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며 이곳에 의자와 분수대도 설치할 계획이다.
신축 중인 대우빌딩과 대구백화점 사이에 설치된 68개 배전박스 또한 한국전력과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지중화나 이설하고, 98년까지 느티나무 70그루를 심고 원형의자 70개를 설치하는 등 '걷기 편한' 거리로 만든다.
◇대구역권
99년 완공될 대구역 민자역사를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곳이다.
중구를 대표하는 중심 상권이었다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향촌동 일대가 대구역권 개발의 핵심. 98년까지 도시계획 절차를 확정하고 2천년까지 위락상업시설과 쇼핑몰을 갖추는 한편 2003년이 되면 내부 가로망과 기반시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안에 남성동 옛 영남투자금융 서편에 길이 1백m, 폭 6m 소방도로를 신설하며, 2천년까지태평로와 동아백화점 사이에도 1백28m 길이 소방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밖에 인도정비 및 아스팔트 덧씌우기, 하수도정비 사업을 통해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며, 오는 6월까지 대구역과 동인네거리 사이 1.2㎞ 구간 도로 양쪽에 광나무 2천7백그루를 새로 심는다.◇큰장권
큰장권 개발은 서문시장 활성화와 주변 교통여건 개선으로 크게 나뉜다.
99년까지 서문시장 제1, 5지구에 24억원을 들여 냉난방 시설을 완비하고, 2천년까지 건어물 상가와 제5지구 사이에 주택 1백여채와 점포 50여채로 구성되는 주상복합시설 제6지구(가칭) 상가를개발할 계획이다.
주변 교통난을 덜기 위해 큰장네거리와 달성공원 입구 사이 달서천 복개도로 4백m 구간을 전면수리해 서문시장에서 달성공원 방향으로 차량 직진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또한 2001년까지 40여억원을 들여 서문시장 주변 모두 4곳에 전체 길이 5백95m의 소방도로를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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