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밝게" 불기2541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대법회와 연등축제가 14일 오후6시 두류공원 축구장에서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장엄하게 펼쳐진다.
대한불교조계종 진각종 천태종 법화종 태고종등 각 불교종단 합동으로 열리는 봉축대법회는 1백명이 벌이는 풍물공연과 대형 길놀이 등 식전문화행사에 이어 법요식행사가 시작된다.'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밝게'란 주제로 거행되는 봉축행사는 명종·삼귀의례·예불행사 등으로진행된다. 이어 봉축위원장 무공스님(동화사주지)은 '칠보연못에 금선(金仙)이 내려서니 금룡이춤을 추고 청학이 노래한다. 대웅(大雄)의 일곱 발자욱은 거침이 없고 대천세계에는 법향(法香)과화우(花雨)만이 가득하도다'라는 요지의 법어를 발표한다.
아울러 식장에서는 분위기고조를 위해 본부석무대에 연등을 든 아기부처님형상과 대형 애드벌룬을 설치하는 한편 대형 멀티비전(가로 3.75m 세로 2.75m)으로 행사진행상황을 홍보하게 된다. 또행사장입구와 대구시내 주요네거리에는 북한동포돕기 모금함을 설치, 북한동포돕기운동을 전개한다.
봉축대법회에 이어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하이라이트가 될 연등축제는 오후 7시쯤부터 두류공원에서 시작, 7호광장~반고개네거리~신남네거리~반월당네거리~봉산육거리까지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연등축제에는 용, 코끼리, 룸비니동산 탑 등 대형상징물과 대규모 연등이 선을 보이며 각종 기묘한 연등도 함께 축제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게 된다.〈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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