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형 슈퍼체인업체들이 최근 할인점의 저가공세에 맞서 대량구매를 통한 구멍가게 공급가를대폭 낮춤에 따라 지역에도 본격적인 슈퍼세일시대가 열리고 있다.
(주)신우유통은 대구 경북지역의 1천3백여개 직영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월 1주일정도 정기세일을실시하고 있다. 신우는 유통마진을 대폭 줄이는 대신 대량구매를 통해 물건을 싼값에 구입하기때문에 구멍가게에 시중도매가보다 10~15%%정도 세일된 가격에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 공급가는72개들이 비락식혜가 2만2천3백원, 1.8ℓ 10개들이 삼화진간장은 1만6천원, 30개들이 빙그레 우리집면이 5천원, 1.8ℓ 12개들이 진로석수가 5천3백원 등이다. 또 구멍가게들이 백화점 할인점에 비해 상품정보에 어둡기 때문에 매달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선호제품, 상품가격동향 등의 상품정보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대경유통도 최근 음료수 화장지 등 일부품목에 한해 시내 3백여 가맹점의 공급가를 기존보다10~20%%정도 낮췄다. 대경은 구매력을 높여 세일품목을 공산품 생필품 등 전 품목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우유통 한 관계자는 "슈퍼업체들의 구멍가게 공급가 인하로 물건값이 할인점보다 저렴한 품목이 많아졌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슈퍼에서 저렴한 가격에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대한슈퍼체인 등 대구경북 13개 슈퍼연쇄화 사업체들은 내달부터 경북 왜관 공동물류센터를통해 슈퍼공급가를 20~30%%정도 싸게 가져갈 예정이어서 세일참여 구멍가게들도 더욱 늘어날것으로 예상된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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