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선동열 8연속세이브

"올방어율 1.26기록"

선동열(34.주니치)이 이틀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순항을 거듭했다.

올시즌 '나고야의 수호신'으로 입지를 확고히 굳힌 선동열은 11일 나고야돔구장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와의 경기에서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주니치를 5대3 승리로 이끌었다.

선동열은 이로써 올시즌 12경기에 등판, 14와 1/3이닝동안 2자책점만을 기록해 방어율을 1.26으로떨어뜨렸으며 지난 달 15일 한신전 이후 8연속 세이브 행진을 했다.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단독선두를 질주중인 선동열은 이날 주니치가 5대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최고시속 1백51㎞의 강속구를 뿌리며 단 17개의 투구수만으로 히로시마의 강타선을 무력화시켰다.

첫 타자 페레즈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은 선동열은 8번 아사이에게 예상치 못한 좌월 2루타를맞았다.

그러나 선동열은 후속타자 기무라를 삼진으로 처리했고 1번 노무라는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켜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동열의 역투에 힘입은 주니치는 시즌 15승16패를 기록,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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