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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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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97UIT서울월드컵사격대회에서 세계최강 러시아를 제치고선두로 올라섰다.한국은 13일 태릉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경기에서 '주부 총잡이'부순희(30·한일은행)와 '백전노장' 임장수(38·상무)가 각각 스포츠권총과 속사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개가를 올렸다.

94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부순희는 스포츠권총 본선에서 5백88점을 쏴 2위에 오른 뒤 결선에서 1백1.4점을 추가, 합계 6백89.4점으로 카자흐스탄의 갈리나 벨랴에바(합계 6백89점)를 0.4점차로 꺾고 우승했다.

임장수도 속사권총 본선 5백87점으로 1위를 차지한 뒤 결선에서 99.2점을 쏴 합계 6백86.2점을 마크, 몰도바의 겐나디 리소코니(합계 6백84.9점)를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기대주 차상준(21·한체대)은 속사권총에서 본선 2위(5백83점)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으나 결선에서 부진을 보여 합계 6백79.7점으로 아깝게 4위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이날 메달레이스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2개로 러시아(금3,은1)를 따돌리고 중간종합 1위로 올라섰다.

◇대회 5일째 전적(본, 결선 순)

△스포츠권총=①부순희(한일은행) 588 689.4 ②벨랴에바(카자흐) 588 689.0 ③벨리아에바(러시아)583 684.3

※⑥한현진(한일은행) 580 676.5

△속사권총=①임장수(상무) 587 686.2 ②리소코니(몰도바) 582 684.9 ③장 루이민(중국) 582 680.3※④차상준(한체대) 583 6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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