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朴淳國특파원] 북한 신포지역에 건설될 경수로 예비공사를 위한 2차조사단이 오는 5월말~6월초 사이에 1주일 예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고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집행이사회에 참석중인 장선섭(張瑄燮)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장이 13일 밝혔다.
장단장은 이날 오후 도쿄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이번 조사단은 통신망 구성, 통관 및출입국절차, 사고발생시의 의료지원 문제등 경수로 예비공사 착공에 앞선 실무문제를 협의하게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미일 3국의 합의로 오는 6월중에 정식으로 KEDO에 가입할 유럽연합(EU)이 매년 2천만달러 규모를 5년간 지원할 예정으로 있어 중유제공에 따른 부족재원(연간 6천~6천5백만달러소요)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단장은 경수로 예비공사 비용(4천6백만~5천만달러 소요)은 한국측이 부담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KEDO는 이번 이사회에서 작업원의 숙사, 도로정비등 북한경수로 부수시설 공사를 오는 7월중순 시작하기로 합의했으며 50만t 중유공급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각국의 협력을 요구할 방침을 확정했다고 니혼 계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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