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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유망 중소기업-오로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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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匠人)정신으로 4대째 가업을 잇는 중소기업이 있다. 국내 최대의 물류기기제조회사인 오로산업(주)(경북 경산시 중산동·대표 황경영)이 바로 그 회사다.

오로산업은 현 대표이사인 황경영사장(66)이 1870년대 증조부가 설립한 이래 1백60년째 가업으로이어온 대장간 사업을 근대적 산업으로 전환, 설립한 것. 이 회사가 생산하는 대차, 팔레트 등 물류기기는 품질과 기술력에서 인정받기 까다롭다는 일본·유럽에서 성가를 높이고 있다.오로산업은 93년부터 96년까지 내리 4년 연속 한국물류대상을 수상했으며, 특허·실용신안 등 지적재산권만 37개나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사인 자매회사 고려공업(주)도 무려 4천여종의 아이템을 대부분 일본에 수출,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깐깐하다는 일본인들도오로산업·고려공업제품이라면 한수 접어준다고 한다.

그러나 이같은 화려한 자랑거리도 황사장의 독특한 경영스타일과 마주치면 빛을 잃는다. 회사가망하면 사장은 옷 한벌 없는 거지가 돼야 한다는 각오로 경영에 임한다는 황사장은 일찍이 "죽을때까지 나는 월급 외에 배당금을 한푼도 안가져가겠다"고 직원들에게 한 약속을 지금껏 지키고있다. 모든 경영이익은 회사로 재투자되거나 직원들의 주식배당금으로 돌려지고 있다.회사 자체의 심사를 통해 최우수사원에게는 순금 20냥(1천만원 상당)을, 우수사원에게는 순금 10냥을 수여하는 파격적 시상제도 등 인재를 귀히 여기는 경영방침도 특기할만 하다. 직원들이 집에서 훌륭한 가장이 돼야 회사도 잘된다며 이달부터는 관리직 직원의 경우 업무에 지장이 없는범위내에서 오후 2~3시에 귀가해 자녀들과 저녁시간을 함께 하도록 하는 임의조퇴제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사장과 직원과의 믿음만이 최고의 경영가치"라는 황사장의 집무실에서는 인터뷰 시간내내 일본바이어들의 주문상담 국제전화가 끊이질 않았다.(경산시 추천)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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