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개위 유아교육 개혁안 반발

교육개혁위원회가 발표한 유아교육체제 개혁안이 보육계의 커다란 반발로 이어지면서 대구.경북지역 보육대회(대구시보육시설연합회 주최)가 17일 오후3시 대구 어린이회관꾀꼬리극장에서 1천2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다.

물의를 빚고 있는 교개위 개혁안의 골자는 유아교(보)육기관인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합하여 유아학교라는 명칭으로 통일하고,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이원적으로 관리하던 영유아교(보)육을 일원화시킨다는 것이다.

보육관계자들은 "신경제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91년부터 5년간 1조3천억원을 투입, 전국에 1만여개의 시설에 40만명이 넘는 보육인구를 확보하여 영유아 보육이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는데 이제와서 교개위가 물거품화시키려한다"면서 갈팡질팡하는 정부 정책을 비난했다.김수일대구시보육시설연합회장은 미국.일본.캐나다도 보육(어린이집)과 교육(유치원)의 이원화 정책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우리도 이원화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崔美和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