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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주부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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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30대 주부가 20대 2명에게 납치당해 3시간동안 트렁크에 갇혀 끌려다니는 등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우범지대화하고 있다.

15일 오후2시쯤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창신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이 아파트 이모씨(37·여)가승용차에서 내려 계단으로 올라가다 20대 남자 2명에게 납치됐다. 범인들은 지하주차장에서 미리기다리다 이씨의 입과 손을 테이프로 묶은뒤 이씨 소유 대구2나68×× 소나타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지하주차장을 빠져나왔다. 범인들은 이씨를 위협, 이씨의 대구은행 현금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대구은행 황금동지점, 시지지점 등 은행 4군데를 돌며 현금인출기에서 모두 6백55만원을빼내갔다.

이씨는 납치 3시간만인 오후5시쯤 수성구 시지동 노변아파트 앞 고산국도에서 범인들이 차를 멈춘 사이 트렁크 문을 열고 탈출했다. 범인들은 이씨가 달아나자 시지동고산우체국 뒷길에 승용차를 버린뒤 달아났다.

경찰은 범인들이 돈을 인출한 은행 폐쇄회로 TV의 비디오 테이프를 조사하는 한편 아파트 인근우범자들을 상대로 수사중이다.

현재 일부 대형아파트를 제외한 대부분 아파트 지하주차장에는 경비원은 물론 CCTV도 설치돼있지 않은데다 경찰순찰도 미치지 못해 강력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지난해수성구 모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도 주부가 현금 2백만원을 뺐겼었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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