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종합2위 전략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 제2회부산동아시아경기대회 6일째 정구 남·여 단체전및 남자유도 95kg급의 김민수(마사회)가 3개의 금메달을 추가했으나 기대를 모았던 수영, 역도, 육상 등에서 부진했다.반면 일본은 이날 벌어진 수영 경영 6개 종목을 모두 석권하고 육상과 유도에서 각각 4개와 2개의 금을 보태 현재 금 26, 은 25, 동 21개를 획득, 한국(금 13, 은 14, 동 29) 보다 2배나 많은 금메달을 기록하고 있다.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민수(마사회)는 15일 동아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유도 95kg급결승에서 96나가노컵 1위 나카무라 요시오(일본)를 맞아 허리잡아 메치기 변칙기술로 절반을 따내 승기를 잡았다.
김민수는 그뒤 경고를 받았으나 나카무라가 이미 지도 1개를 받은 상태여서 우세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구 여자단체전에서는 일본을 3대0으로 완파, 4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고 전날 '금'이 확정된남자팀도 일본을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다이빙 여자플랫폼에 출전한 11세의 이미선(동명초등)은 4백60.32점을 얻어 중국의 장잉, 후웨이에 이어 3위로 입상, 여자다이빙 사상 27년만에 국제종합대회 입상이라는 신기원을 이룩했다.대동은행 김순형(3분51초18)은 이날 시작된 육상 1,500m에서 3위에 머물렀다. 장대높이뛰기에 출전한 울산중 교사 김철균은 5m40cm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지만 아깝게 은메달에 그쳤다.농구 여자팀은 중국을 79대77 2점차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남자 역시 카자흐스탄을 70대69로 이기고 5승째를 올렸다.
복싱은 최준욱(한체대)이 라이트플라이급 준결승에서 시네바야쿠흐바타(몽골)를 판정으로 꺾은 것을 비롯, 모두 7체급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레슬링도 자유형 첫날 76kg급의 문의제(삼성생명) 등5명이 최소한 은메달을 확보, 일본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밖에 중국의 유웬유가 여자역도 70kg급 인상에서 종전기록보다 0.5kg이 많은 1백3kg을 들어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부산·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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