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북 보선전 현장

○…포항북구 보선전이 기존 조직을 갖고 있는 신한국당외에 민주당 이기택(李基澤) 총재와 박태준(朴泰俊) 전포철회장측이 속속 선거조직을 구성하면서 구체성을 드러내는 분위기.민주당 이총재측은 선거총사령탑에 신정수 예비역 소장을 내정하는 한편 선거총사령탑인 선거대책본부장에 울산출신 이규정(李圭正)의원을 임명.

박태준씨는 선대위원장으로 임부갑 전포항발전협의회장을 영입하는등 20일중 선거조직 구성을 끝낸다는 계획.

○…이병석(李秉錫), 이기택, 박태준씨등 3명의 예비후보들은 각종 행사가 많은 5월에 보궐선거분위기가 본격화돼 돈안들이고 선거운동을 하기에 최적기라고 자평. 이는 최근들어 각종 단체의체육회와 종친모임 및 기업체행사등이 주로 이달에 집중돼 어디든 나서기만하면 많은 사람을 만날수 있기 때문.

이들 세사람은 따라서 하루에도 몇번씩 행사장에서 조우하는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이들 세사람이 어김없이 등장해 눈길.

○…신한국당 이병석위원장은 17. 18일 양일간 무려 아홉군데의 체육회. 야유회. 등반대회등 행사에 참석, 얼굴알리기에 분주. 이위원장은 또 일정이 비는 틈틈이 지구당 사무실에서 내방객들을접촉하며 조직확대에 골몰.

한편 신한국당은 지구당 및 도지부 간부들이 잇달아 모임을 가지며 내부결속을 강화.○…민주당 이총재는 자신의 고향인 청하면과 인근 흥해읍등 외곽지에서 먼저 바람을 일으킨뒤시내로 진입한다는 계획으로 주말동안 외곽지 활동을 강화. 또 18일에는 아침일찍부터 지역민들이 많이 몰리는 보경사 입구에서 사찰참배객과 등산객을 상대로 악수세례를 벌여 선거전 베테랑다운 면모를 과시.

○…박태준 전포철회장은 17일에는 흥해읍 지역을 돌며 관공서와 각계 유지들을 접촉, 자신의 출마배경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 박전회장은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포항의 당면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비중과 경험 및 이와 관련한 오랜 구상을 해온 자신이 의정단상에 서야한다고 주장.

〈포항. 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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