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종돈의 확보가 고품질 수출규격돈 생산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주시농촌지도소 축산계장 김광국(金光國·50)지도사는 다른 곳으로 직장을 옮기라는 주변의 온갖 권유도 뿌리치고 23년간 오직 축산농가를 위해 지도사의 외길만을 고집해온 지역일꾼이다.특히 개별농가 단위의 경영을 답습하던 영세규모의 양돈마을인 경주시서면서오리를 전산정보 시스템을 갖춘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돼지수출단지로 육성, 양돈조합까지 결성시켰다.92년 13호에 사육두수 1천9백두로 출발한 서오리 마을은 돼지수출의 열기로 후끈거리기 시작했고96년엔 12배에 달하는 60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서면양돈조합 김덕규조합장은 "김씨가 없었다면 서면양돈조합의 출발은 없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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