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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김기섭씨 2백여계좌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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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 특혜대출 비리및 김현철씨 비리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심재륜검사장)는 21일 현철씨와 김기섭 전안기부운영차장이 측근들의 명의로 개설한 10여개 시중은행의 2백여개 금융계좌에 대해 본격 자금추적에 나섰다.

검찰조사결과 김기섭씨와 이성호 전대호건설사장은 지난 93년10월부터 94년4월까지 차명계좌를통해 3백만∼2천만원짜리 수표 1백여장으로 쪼개 입출금을 하면서 현철씨 비자금을 돈세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현철씨와 김기섭씨를 전날밤 서울구치소로 돌려보냈다가 이날 오전 9시께 다시 소환, 지난 92년 이후 조성한 1백50억원대의 비자금 조성경위와 사용처를 집중 조사중이다.한편 검찰은 '정태수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33명중 문정수부산시장과 김상현 국민회의 의원 등전·현직 정치인 8∼9명을 22일께 기소할 방침이다.

기소대상에는 신한국당 노승우의원과 최두환, 하근수, 정태영, 박희부, 임춘원, 김옥천 전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태수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33명중 마지막으로 20일 오전 10시 소환한 임춘원 전의원을상대로 한보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경위와 명목 등에 대해 밤새 조사한후 이날 새벽 2시40분께 귀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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