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한국 내달 본격 경선국면 돌입

신한국당은 당헌 당규개정안이 당무회의에서 처리되면서 예정대로 전국위원회가 29일 개최됨에따라 6월부터 본격 경선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회창대표측은 대표직 사퇴와 전당대회 시기문제가 맞물려 진통을 겪었던 당헌 당규개정안이 순조롭게 처리되면서 일단 대세를 잡았다고 판단하고 이를 더욱 굳히는 작업에 들어갔다.이에 비해 여타 대선주자 등 비주류측은 전국위원회 소집을 전후해 이대표의 대표직 조기사퇴를비롯, 불공정경선 시비를 계속 제기하는 등 이대표에 대한 압박을 강화키로 했다.이대표는 대표직 사퇴요구와 관련, 전당대회 23일전인 경선후보 등록때 당대표직을 사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표의 한 측근은 "현재상황에서 이대표는 대표직사퇴는 어렵다고 판단하고있다"고 전제한뒤 "그러나 경선후보 등록이후에도 대표직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 최종 결정된 게 아닌 것으로알고 있다"고 언급, 이같은 방침을 검토하고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전당대회시기는 당초 당지도부가 검토한 7월 15, 16일보다 열흘정도 늦춰진 7월 29, 30일쯤으로 연기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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