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공단내 기업인들이 어느편에 서야 할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난처한 입장.
이는 포항지역 기업인들 대부분이 과거 박태준(朴泰俊) 전포철회장에게 신세를 지지 않은 사람이없다고 할 정도인데다 연말 대선이후 포철이 다시 박씨의 영향력 아래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설이 폭넓게 전파되고 있기 때문.
그러나 기업가들은 "비록 국민여론은 나쁘지만 그래도 여당을 의식하지 않을수 없고, 또 향토출신들의 경우 이기택 총재와는 고향 선후배 관계에 있는 사람이 많아 세명 예비후보를 놓고 눈치작전에 열중.
한 기업인의 "이번 선거에서는 최종순간까지 엎드려 있다가 당락이 확연히 드러나는 시점에서 선두주자를 편드는게 최선"이라는 말이 포항분위기를 대변해 주는듯.
○…이병석(李秉錫) 신한국당위원장과 박태준 전포철회장은 22일 오전 시그너스호텔에서 열린 조찬기도회와 영남신학대 총동문회모임에 모습을 나타내는등 이날은 기독교인들을 집중 공략.○…민주당 이총재측은 지난주 읍면동책 조직을 끝내고 선거실무 준비에 착수.민주당은 22일 오전 이규정(李圭正) 선거대책본부장 주재로 선거전략 회의를 열고 23일 오후2시지구당사무실에서 선거대책본부 개소식을 열기로 결정.
○…선거를 앞두고 세 예비후보측의 여론진단이 모두 제각각이어서 공통점을 찾기가 불가능할 정도.
신한국당 이위원장은 "두 분 선배(이총재와 박전회장)는 모두 최고 정점에서 출발해 하향곡선을달리지만 노동법파문과 한보.김현철(金賢哲)파동등 여당악재 속에서 출발한 나는 최저점에서 정점을 향해 달리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여론이 좋아지고 있다"고 아전인수식 해석.민주당 이총재는 "고향 선후배들에게 8선의 큰 정치인을 키워보자는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당선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
박태준씨측은 "지역경제가 사상 최악 상황에 직면해 경제전문가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워낙 커낙선은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
○…한편 민주당 경북도지부(지부장 권오을 의원)가 21일 오전 안동시 법상동 지부사무실에서 포항북구 보선 대책회의를 개최.
그동안 안동지역에 국한된 활동을 해온 도지부는 이날 구미, 의성, 고령, 포항지역 인사 10여명을선발, 국장급 당직자를 새로 임명하는 등 조직을 확대.
민주당 도지부는 23일 오픈하는 포항시 북구 신흥동 수성빌딩 2층에 마련된 15평짜리 선대본부사무실에 안동출신 김순구(金純求) 정책실장과 임우종(林禹鐘)청년국장, 강성익(姜聲益) 민원국장등 당직자 3~4명을 상주시킬 예정.〈동부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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