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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야당인사 50여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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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방콕 DPA AFP 연합] 미얀마 군정당국은 아웅산 수지 여사가 이끄는 민주국민동맹(NLD)이 총선승리 7주년을 맞아 전당대회를 개최하려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 수일동안 NLD 소속원 5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NLD와 군부 소식통들이 21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지난 90년 5월 27일의 총선 승리를 기념하는 전당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수주전부터당국의 눈을 피해 조용히 양곤으로 상경한 NLD 지방당원 50-60명이 체포됐다고 말했다.미얀마 군정지도부 국가법질서회복위원회(SLORC)는 NLD가 총의석의 80%% 이상을 차지하는압도적 승리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새 헌법 제정이 우선과제라는 주장에 이어 NLD가 헌법 제정을 교착상태에 빠뜨렸다는 구실 아래 정권 이양을 거부해왔다.

미국은 미얀마의 야당인사 대거 체포에 대해 "미얀마 군정의 성격이 비인간적임을 보여주는 또하나의 예"라고 지적했다.

니컬러스 번스 미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최근 미얀마에 대해 미국인의 신규투자 금지조치를 발효시킨 이유가 바로 이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아시아 및 유럽 국가들에게 미국의 제재 사례를 따를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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