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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농업인-청송군 부남면 김동광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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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대추농사만 고집"

20여년간 고집스럽게 대추 농사만 지어온 영농조합법인 청송군 부남면 하속대추작목회 회장 김동광씨(42)는 "농민들도 한 작목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남에서 태어나 남들이 대도시로 떠날때 고향을 지킨 김회장은 우직할 정도로 대추농사에만 매달리면서 연구에 열중한 결과 지금은 전국에서 대추박사라 불리고 있을 정도.

부남면 하속리는 해발이 높고 일교차가 심해 옛부터 대추의 고장으로 알려져 왔으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대추는 무공해로 당도가 높고 껍질이 두터워 한약상이나 대추음료가공장으로부터 인기다."대추농사도 재래식에서 탈피, 과학적인 영농방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김회장은 말한다.그는 10여년전부터 대추나무의 해거리를 방지하기 위해 가지치기를 시도했으며 고품질의 무공해청송토종약대추 생산에 주력하는 한편 자신의 영농기술을 이웃에 보급하는등 공동소득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다섯농가로 영농 조합법인 하속대추작목회를 구성, 안정적인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94년(주)웅진식품에 대추를 납품,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 95년에는 1백여t을 납품했다. 지난해 7월 산지직거래단지를 지정하고 연간 2백여t씩을 시중가보다 높은값에 납품토록 했다.김씨는 회원 농가에서 생산한 대추의 공동집하 저장 출하등을 위한 농산물 간이집하장을 짓기 위해 지난해 정부지원 사업으로 1백평을 건립했으며 올해는 농기계 보관창고를 지어 일관된 생산출하 체제를 갖추어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것이다.

〈청송·金基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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