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난타전끝에 쌍방울을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1일 전주구장에서 벌어진 쌍방울과의 5차전에서 홈런 3개 포함, 11안타를 터뜨리는 타선을 앞세워 8대5로 승리했다. 대쌍방울전 4연승.
6회 구원투수로 나온 김태한은 1실점으로 쌍방울 타선을 막아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쌍방울 김현욱은 이날 패전투수가 돼 96년 6월이후 38경기 무패행진을 끝내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이로써 삼성은 16승2무14패를 기록, 쌍방울과 공동 3위를 달렸다.
4대4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승부는 7회에 결정났다. 선두타자 최익성이 몸에 맞는 볼로 진루한뒤 이승엽의 우전안타와 양준혁의 고의사구로 1사만루. 정경배의 유격수앞 땅볼때 양준혁만 아웃되며 병살이 실패되는 사이 이승엽이 홈을 파고들어 1점을 얻었다. 이어 김한수의 우전안타로 1점을 추가해 6대4로 앞서나갔다.
쌍방울은 7회말 김기태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었으나 삼성은 8회 최익성의 홈런과 9회 김한수의 적시타로 각각 1점씩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해태는 현대를 7대4로 누르고 선두 LG를 반게임차로 바짝 추격했고 LG는 연장 끝에 한화를 4대1로 꺾었다. OB와 롯데의 잠실경기는 3회까지 진행하다 우천으로 취소됐다.〈전주·허정훈기자〉
▒21일전적
▲전주
삼성 (4승1패)
2 1 0 0 1 0 2 1 1|8
2 0 0 0 0 2 1 0 0|5
쌍방울 (1승4패)
△삼성투수=최창양 최한림(6회) 최재호(6회) 김태한(6회·승)
△쌍방울투수=박진석 김현욱(2회·패) 최정환(7회) 오상민(9회) 김민국(9회)
△홈런=신동주(2회1점) 김태균(5회1점) 최익성(8회1점·이상삼성) 김기태(7회1점·쌍방울)현대
0 1 0 2 1 0 0 0 0|4
0 2 0 0 3 0 2 0 x|7
해태
L G
0 1 0 0 0 0 0 0 0 3|4
0 0 0 0 0 0 1 0 0 0|1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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