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외곽지역에 주로 자리잡고 있는 청소년시설 대신 쉽게 찾을 수 있는 도심 가로변을 활용해 소규모 시설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가로변 시설은 큰 예산이 들지 않고 토지의 이용도를 높이면서 환경 친화적 개발이 가능해 실현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대구 흥사단 최현복사무국장은 22일 오후 흥사단 쾌재정에서 열린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을 위한토론회 주제발표에서 대규모 청소년 시설을 소규모 도심시설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최국장은 가로변 청소년 문화공간 확보를 위해 "우선 보도, 횡단보도, 신호등 등이 보행자 안전과편익을 위해 조정돼야 한다"며 "이후 지역특성에 맞게 주제별로 보행공간을 만들고 건축물 연계를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최국장은 도로변 '미니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면 다양한 문화욕구를 수용하는 쉼터를 확보할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구청이 최근 노원2가의 자투리땅에 소형농구장, 조형물,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해바라기 어린이 공원을 만든 것을 사례로 들었다.
이와 함께 최국장은 "대구시가 대형시설물이 제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충분히 이해해야 할것"이라며 "체계적인 계획수립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북대 김지욱강사, YMCA 김경민부장, 수성중 이병희교사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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