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 이후 KO승을 거두겠습니다'
한국 프로복싱의 '마지막 보루' 최용수(25·극동서부체)가 2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WBA주니어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 5차방어전에서 도전자 마스모토 고지(28·일본)를 5~7회 사이에KO로 꺾고 왕좌를 지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2월 동급 1위 라크바 심(몽골)을 꺾어 롱런의 발판을 마련한 최용수는 이후 키가 1㎝ 이상자라고 몸무게도 2㎏가량 늘었으나 모두 연습으로 극복, 현재 대회 당일 체중의 1㎏만을 초과한최상의 상태로 결전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
최는 4차방어전 이후 강화도, 광양, 경포대 등 3곳의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을 보강하고 1백50라운드의 스파링을 소화하느라 충분한 휴식도 취하지 못한 상태다.
그는 '5회 이후 정면승부를 걸어 KO승을 이끌어낼 계획'이라며 '한수 아래의 수월한 상대라고생각하지만 돌발사태에 대비, 당황하지 않고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동급 10위의 왼손잡이 복서 마스모토는 지난 92년 당시 WBA페더급 챔피언 박영균에 도전했다실패한 적이 있어 이번이 한국 세계챔피언에 도전하는 두번째 경기다.
지난해 11월 동양태평양(OPBF) 페더급챔피언 벨트를 획득했다가 최근 타이틀을 반납한 그는 20일 입국, 최가 소속된 극동서부체육관에서 전력노출을 의식한듯 최의 운동시간을 피해 컨디션을조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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