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재즈가 휴스턴 로키츠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유타는 22일(한국시간) 델타센터 홈코트에서 벌어진 96-97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칼 말론(24점·15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하킴 올라주원(30점)이 분전한 휴스턴을 104대92로 물리쳤다.
이로써 유타는 홈 2연전을 승리로 장식, 앞으로 5경기에서 2승만 올려도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에오르게 됐다.
전반 48대42의 불안한 리드를 지킨 유타는 3쿼터 막판에 터진 소나기골로 가볍게 승부를 갈랐다.3쿼터 종료 3분44초전 찰스 바클리(16점·12리바운드)에게 3점슛을 맞아 68대66으로 몰린 유타는제프 호나섹(17점)의 점프슛과 하워드 아이즐리의 3점포로 한숨을 돌린 뒤 그렉 포스터와 바이런러셀의 연속골로 77대66으로 달아났다.
유타는 이후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겨 아이즐리의 점프슛과 포스터의 레이업슛에 이어 아이즐리의 자유투 2개로 83대68, 15점차로 리드해 승기를 잡았다.
말론은 이날 바클리와의 파워포워드 맞대결에서 승리, 올시즌 MVP의 면모를 뽐냈고 백인가드 스탁턴은 26득점, 12어시스트에 리바운드도 8개나 잡아내 팀승리에 일조했다.
1차전에서 체력난조로 15점차로 패했던 휴스턴은 올라주원이 그런대로 제몫을 했으나 바클리와클라이드 드렉슬러(15점)가 야투 난조를 보이는 바람에 또다시 완패를 허용했다.◇플레이오프 컨퍼런스 결승
△서부 2차전
유타 104-92 휴스턴
(2승) (2패)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남아공 대통령·호주 총리와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