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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축협.정부투자기관.유통부문 산별노조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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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법 개정으로 산별 복수노조 설립이 허용되면서 과거 업종, 지역 등으로 갈라져 있던 노조들이 연맹 또는 협의회 형태의 산별노조로 대형화, 노동계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다.지금까지 지역별로 활동해왔던 농협노조는 최근 전국농협노동조합 설립대회를 갖고 노동부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현재 농협노조는 경기, 경남, 전남 등 3개지역노조가 결합하고 있으며 다른지역 노조들도 가입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업종·지역별로 활동하던 우유, 축협 등의 노조도 지난10일 대표자회의를 갖고 6월중 전국축협노조협의회를 공식출범키로 했다. 협의회에는 경산축협, 합천축협, 서울축협, 서울우유 등 9개노조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7개 정부투자기관 노조는 17일 노동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고 정부투자기관노조연맹으로 공식출범했다.

그동안 노동조합운동의 취약지로 인식돼온 유통업계도 지난달 전국상업노조연맹이 출범하면서 단위노조 신설과 연맹가입이 잇따르고 있다. 전국적인 유통업체인 우성유통이 지난3월 노조를 결성하고 서울 애경백화점 노조가 생기면서 노조결성 바람이 불고 있는 것. 최근에는 외국계 대형할인매장으로 대구진출을 준비중인'까르푸'와 '한국마크로'에서도 노조가 결성됐다.이밖에 화물노련, 전국지하철노조협의회, 최근 결성된 민주버스, 민주택시연맹 등 운수관련업종노조들도 최근 잇따라 대표자회의를 갖고 단일 운수산별노조 설립을 준비중이어서 관심을 끌고있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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