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택재(33·사진)씨가 경북고등학교 신임 야구감독으로 임명됐다.
권씨는 경북고 63회 졸업생으로 성준·유중일·최무영(현 삼성라이온즈 스카우트)·홍순호(전삼성라이온즈선수)등과 함께 80년대초 전국대회 4관왕의 주역으로 한양대-제일은행을 거쳐 85년부터 93년까지 국가대표 1루수로 활동했다.
제일은행 야구팀이 헤체된후 96년부터 제일은행 대구죽전지점에 근무하던 권씨는 서석진감독이사퇴함에 따라 경북고 사령탑을 맡게됐다.
신임 권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중임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최선을 다해 옛 명성을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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