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구 보궐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판도의 변수가 될 요인들이 복잡하게 얽혀들고 있어 이미 출마를 선언한 3명 예비후보들이 혼란상황에 직면.당초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던 허화평전의원측은 기자들까지 불러 모았다가 돌연 회견을 취소해 그 배경에 관심. 이에대해 허씨의 측근 인사들은 "당사자인 허전의원과 마지막 조율이 끝나지 않아 입장표명을 유보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진짜 이유는 보선을 앞두고 허씨측이 분열되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설이 유력하게 대두.또 뒤늦게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었던 배용재변호사는 지난 95년 시장선거 당시 자신을 지원해준측근 참모들의 출마반대론에 부딪혀 결국 불출마로 선회.
한편 민주노총 포항시협의회(의장 이희재)는 26일 이번 보선을 계기로 본격적인 정치참여를 선언,정치위원회를 구성키로 하는등 포항북구 보궐선거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힐 계획. 민노총은이번 선거에서 특정후보를 지원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노선과 다른 후보에 대한 비판운동을 벌일가능성이 높다고 전언.
○…이병석 신한국당위원장은 25일 하룻동안 포항향토청년회등 사회·종교단체 체육대회 및 결혼식 주례등 각종 모임과 행사에 참석하는등 빡빡한 주말 일정을 소화. 이위원장은 26일에는 노동단체를 방문하고 택시운전자 모임 및 대학축제에 참석하는등 발빠른 활동.
○…이기택 민주당 총재측에서는 이총재보다 더 인기가 있다고 소문난 부인 이경의씨가 25일부터본격적으로 표밭에 뛰어들어 주목. 이씨는 이날 5곳의 행사장을 방문, 남편에 대한 지지를 호소.또 이총재는 26일 기계면 흥해읍등 북구내 농촌지역에서 지지세 확장에 열중.
○…박태준 전포철회장은 출마선언 초기 왕성했던 대외활동을 잠시 유보하는 대신 조직구축등 내부정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한편 박씨측은 출마선언 초기의 열기가 식어드는듯 보도자료 제공등대언론 업무속도가 떨어지고 활동력도 줄어드는등 외견상으로는 다소 침체된 분위기.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