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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투숙 신혼부부 금품빼앗고 17시간 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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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특급 관광호텔에 투숙했던 신혼부부가 30대남자에게 현금 등 1천여만원과 패물 등을 빼앗기고 밤새 감금돼 있다 17시간만에 풀려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5일 오후 10시15분께 제주시 연동 그랜드호텔 1258호실에서 투숙객 유재열씨(27.서울 은평구 갈현 2동 504의 57) 부부가 호텔 종업원을 가장한 30대 남자에게 흉기로 위협당한 채 감금돼있다 26일 오후 3시 55분께 풀려나 경찰에 신고했다.

유씨는 경찰에서 "객실에 투숙하자마자 '프론트에서 왔다 며 문을 노크한 남자1명에게 객실문을열어주자 갑자기 총과 칼로 위협, 테이프로 자신과 아내의 손발을 묶고 얼굴을 가린 뒤 17시간여동안 감금해 있다 26일 오후 칼을 버리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유씨 등은 범인이 버린 칼로 묶였던 손발을 풀고 소지품을 점검해보니 현금 5백만원과 은행 신용카드 2개, 다이아몬드 반지 1개, 20돈쭝 금목걸이 1개 등이 없어졌고 한일은행 통장에서 5백30만원이 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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