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TGV 한국고속철 29일 시운전 돌입

한국에서 운행될 TGV의 제1호 시험제작열차의 조립이 완료됐다.

제1호 시제열차는 29일 오전 프랑스 서부 해안 지역인 라로셀공장에서 첫 선을 보이고 시운전에들어간다.

이 첫 결실은 지난 94년 6월 프랑스측과 TGV 도입계약을 맺은지 3년만에 이루어 졌다.열차길이는 3백88m에 총 20량인 이 열차는 좌석수가 9백35석이고 서울~부산간의 운행시간은 1시간 56분이며 최고시속은 3백㎞로 계획돼있다.

동력차 디자인은 기관사석 앞쪽 아래에 걸치는 T자형의 푸른색 밑으로 약간 어두운 흰색이 펼쳐져 있으며 기관사석 옆에는 역시 같은 색의 태극무늬가 그려져 있다.

시제열차는 오는 8월 부터 99년 4월까지 약 20개월간 프랑스 국영철도(SNCF) 선로에서 저속부터 점차 속도를 증가시켜 최고 3백㎞까지 시운전을 거친뒤 오는 99년 10월 말께 한국에 인도될예정이다.

〈파리.李東杰특파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