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능금농협 경영난 타개 부심

주력상품인 우리능금주스의 판매부진에 따라 만성적인 적자를 겪어온 경북능금농협이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 경영난 타개에 나섰다.

능금농협에 따르면 27일 현재 매출이 72억원. 이같은 추세라면 올 손익분기점인 2백50억에도 못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94년 3백67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후로 95년 2백17억, 96년 2백20억원으로 매출이 줄어들어 3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제품 다양화를 위해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스포츠, 다이어트, 건강음료등 다양한기능성 음료개발과 함께 능금을 이용한 이유식 및 환자식도 지역대학에 의뢰해 개발을 추진중이다.

또 광주, 창녕, 대전에 사업소를 설치하고 현재 전국 1백개 대리점을 1백20개로 늘리는등 유통구조 강화에도 주력키로 했다.

한편 능금농협 임직원 3백80명은 최근 연월차 수당과 휴가보상금, 상여금 3백%%를 자진 반납하는등 회사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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