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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8년만의 우승"

한국이 제1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숙적 일본을 누르고 8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한국은 1일 대만 타이베이 시립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홈런 4발을 몰아쳐일본을 8대7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전해왔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89년 서울에서 벌어진 15회 대회이후 8년만에 우승컵을 되찾았으며 94년 니카라과에서 벌어진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3년만에 일본을 꺾었다.

결승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는 등 이번 대회에서 26타수 14안타로 타율 0.538, 홈런 9개, 타점19개를 마크한 거포 김동주(고려대)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한국은 1회 강혁(현대전자)의 솔로아치로 선취점을 뽑은 뒤 3회 1사 1, 2루에서 강혁이 다시우익선상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3대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공격에서 한국은 김동주의 2점홈런과 조인성(연세대)의 솔로아치 등 랑데부 홈런이 이어져 단숨에 6대0으로 승기를 잡았다.

6대3으로 쫓긴 6회에는 김동주가 다시 솔로홈런을 쏘아올려 점수 차를 벌렸다.한국은 8대3으로 앞서던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에이스 김선우(고려대)가 구로스에게 3점홈런을맞는 등 4점을 뺏겼으나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거포로 자리잡은 김동주(3루수)와 김선우(투수), 조인석(포수), 강혁(1루수)은 베스트 9에 선정됐다.

◇1일 전적

▲결승

한국 105010010|8

일본 001200004|7

△홈런=강혁(1회), 김동주(3회·2점, 5회), 조인성(3회, 이상 한국), 후쿠도메(4회·2점), 구로스(9회·3점, 이상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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