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와 신한국당 이수성(李壽成)고문은 7일 현행 국회의원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용인 은화삼 골프장에서 회동, 일본의 소선거구제 전환에관한 대화과정에서김총재가 "일본이 중대선거구제에서 소선거구제로 전환한 것을 후회하고 있는데 우리도 이제 중대선거구제로 바꿔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이고문이 "중대선거구제가 옳지 않나 싶다"고 말해같은 견해를 보였다.
그러나 내각제 자체에 대해선 이날 김총재가 "가까운 장래에 내각제가 돼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이고문은 "통일전에는 좀 부작용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해 견해차를 보였다.이날 회동에서 이고문은 김총재에게 "이제 대통령에 대한 공격을 그만하고 정국안정에 힘써달라"고 요청했으며 김총재는 "정치풍토의 문제"라며 "여가 야가 되고 야가 여가 되는 새로운 정치 메커니즘(내각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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